코스타리카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중심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빈자리를 확인한 우루과이가 수아레스의 잉글랜드전 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한국시간) BBC스포츠와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감독은 “잉글랜드전까지 나흘 남았다”며 “그때까지 수아레스의 상태가 좋아지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라며 수아레스의 잉글랜드 출전 여부를 확실하게 못박지는 않았다.
지난달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을 다쳐 수술을 받은 수아레스는 이날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벤치에 앉은 채 우루과이가 1-3으로 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이제 부상 상태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해서 코스타리카전에 결장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핵심 선수인 그가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코스타리카전 패배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잉글랜드를 상대로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