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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심판 니시무라, 월드컵 개막전부터 ‘오심’ 논란

등록 2014-06-13 11:21수정 2014-06-14 00:07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 선언…경기 흐름 뒤집혀
크로아티아 감독 “개막전 심판 수준이…” 불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부터 오심 논란이 빚어졌다.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6분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다루던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를 잡아당기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로브렌이 어깨를 잡아당겨 상대 중심을 뺏은 게 명백해 보였지만, 프레드도 과장된 행동으로 ‘할리우드 액션’이란 눈총을 받을 만한 예민한 상황이었다.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은 손가락으로 페널티 마크를 가리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유이치 주심을 향해 달려가 거칠게 항의해 봤지만 판정이 뒤바뀌지 않았다. 팽팽하던 경기가 일순 브라질로 넘어가면서 승패를 사실상 가르는 결과를 나았기 때문에 경기 뒤까지 논란이 이어져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옥의 티’로 남게 됐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오심’ 보다는 ‘안방 어드밴티지’가 적용됐다는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코바치 감독은 “홈 어드밴티지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축구는 규칙이 있는 운동이고 그것은 두 팀에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월드컵 개막전 수준에 맞는 심판 기용이 아쉽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터트렸다. 반면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내가 보기에 페널티킥이 맞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심판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며 심판을 옹호했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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