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다리 부상을 털고 전술 훈련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이날부터 동료와 함께하는 팀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로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석권하기도 했다.
그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무릎 건염 때문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
호날두는 오는 17일 독일과의 본선 G조 1차전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진력할 계획이다.
포르투갈협회는 허벅지를 다친 주전 중앙 미드필더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도 호날두와 함께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센터백 페페(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종아리 상처가 다 낫지 않아 개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독일, 미국, 가나와 함께 이번 대회 ‘죽음의 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G조에 편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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