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은 준비…수아레스·팔카오 등과 함께 제 컨디션 불투명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윙어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도 부상 악재를 만났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황을 밝혔다.
데샹 감독은 리베리가 허리를 다쳐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이지만 월드컵 본선 출전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TF1 방송에 따르면 리베리는 최근 6주 동안 허리 통증 때문에 치료를 받아왔다.
리베리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이날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올해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올랐다가 탈락한 스타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선전을 이끌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월드컵 본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대표팀에서는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현재 우루과이의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콜롬비아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모나코) 등이 다리를 다쳐 재활하고 있다.
이들 스타는 3일 확정되는 본선 출전자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 컨디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가 발 부상을 치료한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