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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감독 “한국 경기에 훈련 초점 맞췄다”

등록 2014-06-06 16:37수정 2014-06-06 19:31

막상막하 경기 될 것…16강 진출이 1차 목표
“한국과의 경기에 모든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첫 경기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축구협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약 2주에 걸친 훈련은 (한국과의) 첫 번째 경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현지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 등이 전했다.

카펠로는 ‘H조가 전체적으로 약체지만 그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팀들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동의하는가’란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H조 내 모든 경쟁팀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봤다”면서 경쟁은 “막상막하가 될 것이며 다른 팀들과의 경기가 수월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조 1위가 예상되는 벨기에에 대해선 “훌륭한 팀”이라면서 “그러나 다른 팀들도 모두 만만찮은 경쟁 상대”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나의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라며 대표팀은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올릴 때만 상금을 받기로 축구협회와 협정을 맺었다고 전했다.

카펠로는 또 평균 연령이 높은 러시아 선수들이 기후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고 웃으며 받아 넘긴 뒤 “나는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7세로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는 팀들 가운데 ‘고령’으로 분류된다.

러시아 대표팀은 6일 모스크바에서 모로코와 3차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본선 무대인 브라질로 출발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6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에는 벨기에, 27일에는 알제리와 각각 조별리그 2, 3차전을 벌인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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