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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GK 훈련에 스킬볼 등장…‘스피드에 적응하라’

등록 2014-06-06 11:53

홍명보호의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2년 만에 ‘꼬마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진행된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 필드 플레이어들이 그라운드 한쪽에서 세트 피스 훈련에 열중하는 가운데 반대쪽 골대에서 진행된 골키퍼 훈련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을 향해 독특한 볼로 연방 슈팅을 했다. 정체는 ‘스킬볼(Skill Ball)’로 불리는 작은 사이즈의 볼이었다.

스킬볼은 선수들이 리프팅(발등으로 볼을 차서 땅에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기술) 훈련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볼이다.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스킬볼을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처음 꺼내 든 이유는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의 빠른 스피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브라주카는 키커로부터 10∼20m 구간에서의 볼의 속도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와 비교해 빠른 것으로 연구됐다. 이 때문에 페널티지역에서 선수들이 슈팅을 할 때 골키퍼들이 느끼는 볼의 체감 스피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스킬볼을 활용해 페널티지역에서 연방 슈팅하며 선수들이 볼의 빠른 스피드에 적응하도록 애썼다.

홍명보호에서 스킬볼이 등장한 것은 2년 만이다.

홍명보호는 2년 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실시한 훈련에서도 스킬볼을 활용했고,사상 처음 올림픽 동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마이애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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