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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2 브라질월드컵 주경기장…6월12일 킥오프 가능할까

등록 2014-04-21 19:25수정 2014-06-06 10:37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1일(현지시각) 주경기장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철골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김순배 통신원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1일(현지시각) 주경기장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철골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김순배 통신원
경기장 12곳 중 3곳 공사 지연
시험할 시간 빠듯…안전 우려
밖으로 드러난 철골이 앙상하다. 관중석은 채 모습을 갖추지도 못했다. 경기장 밖에는 건축자재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 21일(현지시각) 브라질 월드컵 주경기장인 아레나 코린치앙스의 현재 모습이다. 6월12일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까지 52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경기장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상파울루 경기장뿐만이 아니다.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예선(6월15일)을 치르는 쿠이아바 경기장도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2일 열린 브라질컵 대회는 4만4000석 규모의 관중석 가운데 공사가 끝난 2만석만 팬들에게 개방됐다. 26일 완공 예정이지만 기한을 맞출 수 있을지 미지수다. 쿠리치바 경기장도 5월 중순에야 완공될 전망이다.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12개 경기장 중 3개 구장의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안전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월드컵 개막 이전에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공식 경기는 단 한번밖에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만8000석이 가득 찼을 때의 안전과 경비 문제를 시험해볼 시간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경기장만 문제가 아니다. 낙후된 공항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더디기만 하다. 축구 황제 펠레가 “공항 문제가 월드컵을 망칠 수도 있다”고 걱정할 정도다. 2007년 월드컵 유치 당시 민간 자본으로 짓겠다던 월드컵 경기장에 대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면서 경제난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불만 또한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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