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ESC

알쏭달쏭, 피장파장?

등록 2007-09-20 18:06

Esc를 누르며
Esc를 누르며
[매거진 Esc] Esc를 누르며
알쏭달쏭 인물퀴즈!

여고 교실에서 퀴즈를 냈습니다. 다른 일로 갔다가, 우연히 시작한 사람 이름 맞추기였습니다. 잡지 표지에 실린 인물 사진이 누군지를 알아내는 게임. 먼저 유시민 의원이었습니다.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 “누구더라? 무슨 시민이죠?” 다음은 김근태 의원. “장관 했던 그… 그 사람인데….” 정동영 의원과 이명박 후보에 이르러서야 명쾌한 정답이 나왔습니다.

옛날 인물엔 더 약했습니다. 간디는 다 아는데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김일성. 1·2학년생 20명 중 아무도 손을 들고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김일성의 얼굴을 모르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김정일 아빠”라는 힌트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한 학생의 이런 질문과 함께. “그럼 나쁜 사람이에요?”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 학생들은 김일성이 사망하던 94년에 고작 너댓 살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심한 거 아닌가요, 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싶은데 아이들이 입을 틀어막을 것 같습니다. 따지면서 말입니다. “아저씨는 인터넷 외계어 해독할 줄이나 알아요? 까막눈 아니에요? 국내외 연예인 얼굴, 우리보다 많이 알아요?”

과연 피장파장일까요? 가 마련한 추석수능 문제지를 가족과 함께 풀며 아옹다옹 다퉈 보시기 바랍니다.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대’가 만들어질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추석 선물입니다.

‘공감대 선물’로는 부족합니까? 퀴즈 풀고 진짜 새끈한 선물까지 받고 싶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겐 <한겨레21>과 <씨네21>을 권합니다. 한가위합본특대호에 실린 퀴즈큰잔치에 도전하면 자동차와 노트북을 비롯한 갖가지 상품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 좋은 한가위가 되시기를!

고경태/ <한겨레> 매거진팀장 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ESC 많이 보는 기사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와 자고 싶어요 1.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와 자고 싶어요

“아프니까 청춘? 당신들도 이만큼 아팠어요?” 2.

“아프니까 청춘? 당신들도 이만큼 아팠어요?”

꽃봉오리 가득 품은 브로콜리, 너도 봄꽃! [ESC] 3.

꽃봉오리 가득 품은 브로콜리, 너도 봄꽃! [ESC]

[ESC] 억지로 자지 말고, 억지로 깨어 있으라! 4.

[ESC] 억지로 자지 말고, 억지로 깨어 있으라!

빈티지 오디오 ‘전설의 조합’…나를 위해 질렀다 [ESC] 5.

빈티지 오디오 ‘전설의 조합’…나를 위해 질렀다 [ESC]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