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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국외 유입’

등록 2020-03-25 19:25수정 2020-03-26 02:57

지역사회 감염보다 처음 많아져
미국 입국자 내일부터 자가격리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국외유입 관련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내·외국인 모두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가 51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발 집단감염’ 확산 이후, 국외유입 관련 신규 확진이 지역사회 감염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34명(내국인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국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17명(내국인 15명)이다. 한동안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온 대구에선 이날 14명만 추가 돼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37명이며, 이 가운데 국외유입 관련이 227명(내국인 206명)에 이른다. 중대본은 국외유입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특히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27일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최근 3일(23~25일)간 미국발 확진자는 29명으로 같은 기간 국외유입 확진자(94명)의 30.9%에 이른다. 이번 검역 강화 방안이 시행되면, 미국발 입국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곧바로 공항 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를 받게 된다. 일정한 거주지가 없어 자가격리가 어려운 단기방문 외국인의 경우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입국을 허가한 뒤 능동감시하기로 했다.

노지원 박준용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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