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재학생 이샛별(21·여)씨가 붙인 대자보를 찢고 이씨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재물손괴·모욕)로 불구속 입건한 ‘일간베스트’(일베) 회원 이모(25)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샛별씨는 지난달 16일 “대자보를 찢고 온라인상에서 본인을 성적으로 비하한 일베 회원 닉네임 ‘자궁떨리노’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일베 회원 이씨는 지난달 14일 일베에 “빨갱이들이 학교 망신시키는 꼴이 보기 싫어 철도파업 대자보를 찢었다”는 내용의 글을 인증사진과 함께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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