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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주노총 28일 총파업…정권 퇴진 운동 돌입

등록 2013-12-22 19:08수정 2013-12-23 15:03

<b>끌려나가는 노조원</b> 경찰이 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겠다며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노조원들을 연행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끌려나가는 노조원 경찰이 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겠다며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노조원들을 연행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정권의 민주노총 난입에 맞선 투쟁 계획’ 발표
“100만 시민 행동의 날 실천…분노 보여줄 것”
민주노총은 22일 경찰의 강제 진입에 항의해 28일 총파업에 돌입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위한 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서대문 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독재정권의 민주노총 난입 침탈에 맞선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노동자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12월28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일반 시민들과 분노한 모든 조직을 총결집하여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실천함으로써 정권의 심장부에 분노를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23일 전국적으로 확대 간부 파업에 돌입하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다”며 “매일 촛불집회를 통해 ‘안녕들 하십니까’와 ‘비상시국회의’ 등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끝으로 “우리는 죽기를 각오한 투쟁으로 기필코 민영화 저지와 철도파업 승리 노동탄압 분쇄를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다음은 민주노총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박근혜 독재정권의 민주노총 난입 침탈에 맞선 투쟁계획

민주노총은 사무실침탈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민주노총 비상중집 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1. 민주노총은 노동자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2. 23일 전국적으로 확대간부 파업에 돌입하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3. 매일 촛불집회를 통해 ‘안녕들 하십니까’와 ‘비상시국회의’ 등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투쟁할 것이다.

4. 대규모 선전전을 전국적으로 진행하여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공분을 모아갈 것이다.

5. 12월 28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일반시민들과 분노한 모든 조직을 총결집하여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실천함으로써 정권의 심장부에 분노를 보여줄 것이다.

6. 철도노조 3차 상경투쟁으로 철도노조 가족을 포함한 3만 여 명의 강고한 파업대오를 보여 줄 것이다.

7. 우리는 죽기를 각오한 투쟁으로 기필코 민영화 저지와 철도파업 승리 노동탄압 분쇄를 쟁취할 것이다.

 

2013. 12. 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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