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5~26일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3707만여명의 2.4%인 89만3291명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재자 투표는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일반 부재자 투표와, 거동 불편 등으로 자신의 집에서 투표하는 거소 투표로 구분된다. 일반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선관위와 구·시·군청 사무실, 대학교 9곳, 병원 16곳, 요양소 32곳 등 전국 506곳의 부재자 투표소에서 기표하면 된다.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대구대, 부산교대, 세종대, 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카이스트 등이며, 독도에도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선관위가 우편으로 발송한 투표용지를 받아 펜이나 붓두껍으로 기표한 뒤 선거일인 31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발송하면 된다.
선관위는 또 25일 이후 벌이는 5·31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앞으로 선거일 투표마감 시간까지 공표나 인용 보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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