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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충북 괴산댐 물 넘쳤다…하류 주민 1500명 대피

등록 2023-07-15 08:55수정 2023-07-16 09:56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1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인 가운데 댐 아래에 있는 수전교도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1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인 가운데 댐 아래에 있는 수전교도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연합뉴스

15일 오전 6시30분께 충북 괴산댐이 집중호우로 물이 넘치면서 주민 1500여명이 대피했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수문을 모두 열어 방류하고 있는데도 괴산댐의 최대 방수량(초당 2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괴산댐의 만수위는 135m 65㎝이다.

괴산군은 댐 월류보다 1시간 앞서 괴산댐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댐의 물이 넘치면서 댐 근처 발전소 직원들도 모두 대피했다.

사흘째 이어지는 폭우로 15일 오전 6시30분 충북 괴산댐의 물이 넘쳤다. 충북 지역에서는 14일 밤 10시58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포터널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유입된 토사로 탈선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사흘째 이어지는 폭우로 15일 오전 6시30분 충북 괴산댐의 물이 넘쳤다. 충북 지역에서는 14일 밤 10시58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포터널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유입된 토사로 탈선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전날부터 홍수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도 7.76m까지 올라 주변 마을 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있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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