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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크라 전쟁·글로벌 공급망 문제 극복, 신뢰 회복이 관건”

등록 2022-11-10 18:53수정 2022-11-10 19:21

김진표 국회의장·최태원 회장 등 참석 축사
김진표 국회의장(앞줄 가운데) 등 주요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미래포럼 개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백기철 <한겨레> 편집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은미 아시아미래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진표 국회의장(앞줄 가운데) 등 주요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미래포럼 개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백기철 <한겨레> 편집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은미 아시아미래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미래포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건넸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신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해 축사를 대독했다.

포럼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중 간 디커플링,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전세계가 겪는 어려움의 본질은 무너진 신뢰”라며 “국가 간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신뢰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오늘 포럼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팬덤 정치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많다. 우리 정치가 사회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를 바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분열과 대립의 국제 질서, 기술 패권 경쟁과 글로벌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1의 방법은 신뢰의 회복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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