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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총경 이어 경감·경위도 회의 예고…“비장한 각오로 직 건다”

등록 2022-07-24 20:16수정 2022-07-25 11:55

광진서 경감, 내부망에 30일 ‘현장팀장 회의’ 예고
“그 대단한 대기발령·감찰조사 자청한다”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연합뉴스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 내면서 경찰 조직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현장 팀장(경감·경위) 회의가 새롭게 예고됐다.

김성종(경찰대 14기) 서울 광진경찰서 경감은 24일 오후 경찰 내부망 ‘폴넷’에 글을 올려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감·경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현장팀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팀장회의도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참여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회의참석 총경에 대한 ‘징계·감찰 탄압’의 정당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참석자에겐 동참 의사를 밝히는 화환을 받는다.

“비장한 각오로 직을 걸고 글을 올린다”며 글을 시작한 김 경감은 “자신을 버려가며 올바른 행동을 하는 훌륭한 지휘관들을 잃게 되면, 우리는 앞으로 자신의 이익에 눈먼 충견 지휘관들 밑에서 국민을 탄압하는 ‘견찰’로 양성될 것이다”라며 “우리 지휘관을 가장 지근에서 보좌하는 일선 현장 팀장들인 우리가 우리 지휘관을 지키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경감은 “그 대단한 대기발령, 감찰조사 자청하겠다”며 “전국현장팀장회의지만, 계급에 상관없이 경찰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일선 직원들의 참석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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