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번 사건 주동자로 의심되는 2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추가로 나머지 가담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적조회, 사진채증, 목격자 진술 대조 등을 통해 중년 여성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피해자인 노 처장의 말을 들은 뒤 이들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 10여명은 서울대 본부 앞에서 20일부터 황 교수 징계 철 회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 왔으며, 노 처장은 22일 서울대 본부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시위대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집단폭행당했다.
한편 황 교수 지지자 8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1일 집회 해산을 시도하던 서울대 교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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