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는 내 초등학교 친구다. 덩치가 크고 운동도 잘했던 그녀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남자 악동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였... 2016-02-16 20:24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고향을 찾고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는 설! 하지만 더 이상 우리에게 설이 반갑지만은 않게 되었다. ... 2016-02-16 20:23
아주 먼 옛날, 인도의 마가다국 수도 라자가하에 뿐나라는 부잣집 하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뿐나는 주인마님의 지시에 따... 2016-02-02 20:17
박근혜 정부 들어 애국주의가 유달리 강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애국을 앞세운 수구보수단체들의 활동도 더욱 활... 2016-02-02 19:07
학기말은 가르치는 사람도 곤혹스럽다. 학생들의 강의평가 중 성적과 출결에 대한 볼멘소리야 그렇다 쳐도 강의 내용에 대한 ... 2016-01-19 20:19
겨울방학이라 학생들이 없어 텅 빈 학교이다. 당직하는 교사들과 교무실을 지킨다. 평소 남학생들이 숙식하는 한옥으로 지은 ... 2016-01-19 20:18
주선우(27)군은 고교 졸업 후 학원 사업을 하는 부모를 따라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바기오의 코르딜레라대학을 졸업했다. 재... 2016-01-19 20:15
지난 12월 마지막날과 새해 첫날, 초저녁에서 새벽 세 시까지 방안의 잡동사니와 책을 정리하면서 나만의 해넘이와 해맞이를 ... 2016-01-05 20:23
술을 마셨다. 처음엔 소주를 마시다가 값싸고 독한 국산 양주인 ‘캡틴 큐’를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었다. 그때 그의 나이 15살... 2016-01-05 20:22
어느 마을에 이상형의 남자를 선택할 수 있는, 여자들을 위한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는 5층인데 층마다 자신이 원하는 ... 2016-01-05 20:19
큰일 났다. 핸드폰을 못 찾겠다. 어제저녁 책상 위 어딘가에 둔 것 같은데 찾아보니 없다. 빨리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거기 ... 2015-12-22 20:30
벌써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바람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시작하지만, 연말이 되면 씁쓸하게 세월 탓만 하게 ... 2015-12-22 20:29
빨간색 핸드백,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치마, 일상적으로 신는 운동화. 이 의류 잡화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전혀 걸칠 ... 2015-12-08 20:34
“스님도 죽음이 두려우신가요?”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스님이다. 평균 사흘에 한 번씩 죽음을 지켜... 2015-11-24 20:48
클라우제비츠는 ‘전쟁터의 상황은 지휘관의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럴까? 적절한 대답을 해준 사람은 ... 2015-11-2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