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지난 4년 동안 1100만 개 넘는 텀블러를 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 꼴인데요, 스타벅스의 텀블러 판매량과 품목이 너무 많아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소비자의 수집욕과 소비욕을 부추겨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스타벅스는 머그컵과 액세서리류 등을 제외한 텀블러만 연평균 448종을 판매했고, 계절이 바뀔 때나 기념일마다 텀블러, 머그잔, 가방 등 특별기획상품을 출시해왔습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