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기후싸이렌] 보름 단식 기후청년 “문 대통령 오실 줄 알았어요”

등록 2021-07-12 11:03수정 2021-12-28 14:17

[기후 침묵을 깨는 청년들의 말]
이은호 녹색당 기후정의위원장
이은호 녹색당 기후정의위원장

5월 말 서울 동대문은 뜨거웠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변화국제행사였던 ‘2021 P4G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한국 기후변화 대응 역사에 기록될 만 합니다. 그리고 이 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을 요구한 이은호(32) 녹색당 기후정의위원장의 보름 동안의 단식이 화제였습니다.

단식에 나서기 전 이 위원장은 단식을 해도 되는지 수차례 되물었다고 합니다.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청년으로서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행위가 모순되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방법은 이것뿐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 같았다고요.

<기후싸이렌>은 우산 하나, 모자 하나로 초여름 더위와 비를 피하며 외딴 섬같은 단식 현장에서 홀로 버틴 보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를 초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현장이 행사장 바로 앞이기도 해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양이원영·김성환·이소영 의원 등이 다녀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 위원장을 보러 오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경호 문제도 있었겠지만, 이 위원장은 나중에라도 문 대통령을 보게 된다면, 단식 중에 읽었던 책을 선물로 드리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님, 농부로 살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행동하십시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출연: 녹색당 기후정의위원장 이은호, 멸종반란한국 홍성환,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술: 한겨레TV 박성영
촬영: 한겨레TV 장승호·배수연
편집: 청년기후긴급행동 조남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1.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못 판 걸 어쩌라고”…과일 도매 10년, 오늘도 사장님한테 돈을 떼였다 [.txt] 2.

“못 판 걸 어쩌라고”…과일 도매 10년, 오늘도 사장님한테 돈을 떼였다 [.txt]

위성보다 정확한 바다거북…탄소 먹는 해초군락 찾아낸다 3.

위성보다 정확한 바다거북…탄소 먹는 해초군락 찾아낸다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4.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5.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