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문학 교수들이 대중들과 ‘인문학 소통’을 하러 나선다. 서울대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울대 인문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대가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 강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의 이런 시도는 위기를 맞고 있는 인문학 분야에서 대중지향적인 주제...
중·장기 연구활동 지원과 장학금 지급 등에 주로 써야 할 국·공립 대학의 발전기금이 총장과 대학 임직원의 업무 추진비나 직원들의 해외 연수비 등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밝힌 서울대·부산대 등 전국 6개 국립대 발전기금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영남의 한 국립대 발전기금 재...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부실 사립대학들을 통폐합하거나 폐교하는 방안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명박 정부의 공약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로 추진돼 온 기숙형 공립고는 사립 고등학교까지 확대되고, 자율형 사립고는 내년에 30곳이 지정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한국사회의 앞날과 대학의 역할을 놓고 치열한 이념대결이 펼쳐졌던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최근엔 각종 부정 시비로 파행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 대리투표 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되고, 총학생회장 후보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하는 등 기성세대들의 선거비리가 무색할 정도다...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정부의 재정이 거의 동결돼 결단을 내리는 데 쉽지 않았지만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부족한 재원은 동창회와 기부금...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가 총학생회장의 출마 자격 시비로 선거가 무기한 연기되는 진통을 겪고 있다. 카이스트 학생처는 총학생회장 선거 일정을 보름여 앞둔 10월17일 ‘휴학 또는 연차 초과자(8학기 이상 재학생)는 학생 자치단체의 대표를 할 수 없다’는 학생활동 지침을 신설했다. 이에 지난 여름부터 후보 ...
대학들의 내년도 등록금 동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는 27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9학년도의 등록금을 현 수준에서 전면 동결하고, 아울러 50억원의 특별기금을 추가로 마련해 경제위기 극복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대 관계자도 이날 “내년 등록금...
성신여대는 26일 2009학년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는 “사회 전반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등록금 동결 결정은 지난 18일 전문대인 재능대가 밝힌 적이...
테스크포스팀 중간결과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대학 입시에서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사립학교의 개방이사제를 없애는 등 사립학교법 개정에도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21일 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