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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14.5% 1위…김무성 12.5% 2위

등록 2015-05-14 22:08수정 2015-05-19 11:31

[여론조사]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3위 박원순, 4위 안철수 뒤따라
호남에선 박원순-문재인 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 고속철도 개통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 고속철도 개통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겨레>의 11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4.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2.5%, 박원순 서울시장 8.0%의 차례였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 7.4%, 오세훈 전 서울시장 5.2%, 김문수 전 경기지사 3.6%, 안희정 충남지사 2.9%, 정몽준 전 의원 1.8%, 남경필 경기지사 0.7%, 원희룡 제주지사 0.3%로 조사됐다. 대선이 2년7개월이나 남은데다 여야 모두 뚜렷한 대선 주자가 부각되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5.2%에 이르렀다.

문재인 대표는 수도권(15.4%)과 호남권(16.8%)에서, 김무성 대표는 부산·울산·경남(15.9%), 대구·경북(21.3%)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충청권에선 두 사람의 지지율이 12.3%로 똑같았다. ‘피케이’(PK) 지역에서 12.2%를 기록한 문 대표가 김 대표에게 3.7%포인트 격차로 뒤진 대목도 눈에 띈다. 피케이 지역의 경우 그동안엔 문 대표가 김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가 많았다. 호남권에선 박원순 시장 18.7%, 문재인 대표 16.8%, 안철수 의원 12.9%로 나타났다. ‘호남 민심 끌어안기’가 문 대표의 숙제임을 보여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까지는 문 대표의 지지율이 높았고, 50대 이상에서는 김 대표의 지지율이 높았다.

여권 주자 6명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24.1%에 그쳐 ‘여당 정권 지속 요구’(33.2%)보다 낮았다. 김무성 대표를 제외하면 여권의 뚜렷한 대선 주자가 부각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문 대표가 약간 앞서지만 박 시장과 안 의원도 7~8%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추격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야권 역시 대선 주자 4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32.8%에 불과해, ‘정권 교체 요구’(40.6%)에 미치지 못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여권 지지층 34.2%, 야권 지지층 20.9%로, 야권이 약간 높은 결집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창간 27돌을 맞아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사회조사센터(소장 한귀영)와 함께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1일 실시됐다.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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