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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초대 보훈부 장관 박민식 임명…동포청장 이기철

등록 2023-06-02 11:07수정 2023-06-02 11:22

왼쪽부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 승격을 앞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낙점됐다.

대통령실은 2일 공지를 내어 윤 대통령이 5일치로 이런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장관은 특수부 검사를 거쳐 2008년 정치권에 입문한 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현직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초대 재외동포청장을 맡게 된 이 전 대사는 외교부 조약국장과 국제법률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보훈 문화 확산과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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