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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상민 해임건의안 11일 본회의 표결…예산안은 15일 처리

등록 2022-12-10 19:25수정 2022-12-11 10:0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된다.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은 오는 15일로 미뤄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 뒤 기자들에게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일 10시에 본회의 열어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일정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만약 합의가 안 되면 그때까지 제출된 예산안건을 가지고 표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휴일인 10일에도 예산안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법인세 최고세율 하향(25%에서 22%로)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국회의장실도 공지를 통해 “내일 본회의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15일까지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15일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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