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고 전두환 씨 자택을 찾아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여사의 활동 관리를 위해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찬성 응답은 45.8%, 반대는 40.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한 44.8%였다. 최근 3차례 조사를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상승하면서 긍·부정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20.2%포인트→7.7%포인트→4.6%포인트)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전국 성인 252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1.9%포인트), ’긍정‘ 응답은 48%, ‘부정’ 응답은 45.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6.8%, 더불어민주당은 39.4%였다.
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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