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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위안부’ 할머니들과 청와대 오찬

등록 2018-01-04 07:31수정 2018-01-04 10:55

청 “위로 겸 위안부 할머니 의견 듣는 자리”
지난해 11월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수할머니와 인사를 하며 끌어안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해 11월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수할머니와 인사를 하며 끌어안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발표에서 당사자인 국민이 배제됐다고 발표했다. 오늘 오찬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차원이 있다”며 “아울러 향후 정부 입장을 정함에 있어 당사자를 배제해선 안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의견을 듣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이용수, 길원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출신 할머니 9명과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들이 참석한다.

앞서 외교부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7일 “합의가 피해자나 국민 중심이 아닌 정부 중심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정부 간의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면서 “2015년 협상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이다. 역사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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