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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난 36살, 대선 출마 자격 없다”…갤럽조사 빼달라는 ‘4위’ 이준석

등록 2021-06-04 18:45수정 2021-06-04 22:17

한국갤럽 여론조사서 ‘3%’로 첫 등장
“국민께 감사…다른 대선 주자들 빛 바라면 안 돼”
4일 오후 대전시 서구 케이티(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대전시 서구 케이티(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4일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4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아무리 주관식 답변이라 해도 제 수치를 언급하지 않으면 어떤가 한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여론조사기관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 케이티(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정치 지도자의 한 명으로 인정해주신 데 대해 국민께 감사한다”면서도 “수치를 언급하지 않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서, 우리 대권 주자들의 빛이 바래게 하는 형태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이유를 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한 “헌법에 따라 나는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헌법 67조4항에는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올해 만 36살이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1∼3일 성인 1003명을 대상)에서 이 후보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경기지사(24%), 윤석열 전 검찰총장(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를 이어 4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였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였다. 한국갤럽은 후보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자유 응답 방식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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