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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경수 유죄 판결에 이낙연 “아쉽다” 이재명 “안타깝다”

등록 2020-11-06 16:46수정 2020-11-06 17:27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제히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유죄’ 판결에 대해 “아쉽다”,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낙연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지사님에 대한 항소심 판결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에서 바로잡히리라 기대한다. 대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김 지사의 댓글 여론조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지사도 같은 날 “(김 지사와) 같은 행정을 맡은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법원 재판이 남아있으니 잘 수습되길 바란다. 경남도정도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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