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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대선후보들, 국민 참여 국론의 장 열어야”

등록 2012-09-10 19:17수정 2012-09-11 14:01

대선정책 제안을 위한 만민공동회 ‘들어라, 시민의 소리를’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대선정책 제안을 위한 만민공동회 ‘들어라, 시민의 소리를’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만민공동회’ 참가 정경호씨
경기도 국제평화지대 제안
“직접민주주의 장점 공감”
9일 열린 ‘대선정책 제안 만민공동회 행사에서 정경호(52·사진)씨는 5분 정책 제안을 하면서 “이 발언을 하려고 전남 순천에서 5시간 걸려 이곳에 왔다”며 입을 뗐다.
정경호(52)씨
정경호(52)씨

“38선과 휴전선이 겹치는 분단의 상징적 지역인 경기도 연천에 국제평화지대를 만들자”고 제안한 그는 1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국론의 장이 더 넓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순천전자고 역사교사라고 소개했다.

-참석한 계기는?

“평소 중요하다고 생각한 정치나 통일 정책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내 의견도 공유하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잘 없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게시판에 이런 제안을 올려본 적이 있었지만,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 같지 않았다.”

-참석해본 소감은?

“참가자들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직접민주주의 장점을 가미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았다. 나의 제안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이 별표를 달아주거나, 내용을 보완해 제안하는 것도 뜻깊었다. 언론이 이런 행사를 자주 보도해 여론화했으면 좋겠다. 대선 국면에서도 민의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이런 장을 열어주기 바란다. 이를 통해 국민의 뜻을 듣고 공약을 만들고 사회적 이슈를 개발하는 등 국론의 장이 좀더 넓었으면 한다.”

-어떤 후보를 찍을 생각인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걸 잘 집어내고 쟁점화하면서 해결하려는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인다면 뽑을 것이다. 사회의 모든 운동은 통일로 귀결해야 한다. 사회 발전이 통일지향적이어야 진보적일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진보는 흔히 쓰이는 정치 용어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김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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