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명낙회동’에 “전·현직 대표 모두 반성없이 남 탓만”

등록 2023-07-29 15:31수정 2023-07-29 20: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만찬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선 승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 데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현주소를 모르고 남 탓만 한다”고 비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선 승리와 당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고,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국정을 발목 잡는 게 민주당 아니냐”고 말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말뿐인 ‘단합'과 ‘혁신'만 오고 간 명낙회동(이재명·이낙연 회동)”이라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고작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변죽을 울렸나”라며 “결국 반성이나 혁신 의지도 없는, 국민 눈치에 등 떠밀린 회동이었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인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약 두 시간 가량 만찬 회동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국힘, 헌재 권위 훼손해 ‘탄핵심판 불복’ 노골화…민주 “반국가적” 1.

국힘, 헌재 권위 훼손해 ‘탄핵심판 불복’ 노골화…민주 “반국가적”

구속기소에도 ‘옥중 여론전’ 윤석열…이제는 재판의 시간 [공덕포차] 2.

구속기소에도 ‘옥중 여론전’ 윤석열…이제는 재판의 시간 [공덕포차]

손석희, 홍준표에 “계엄 웃으면서 할 말 아닌데요” 3.

손석희, 홍준표에 “계엄 웃으면서 할 말 아닌데요”

이재명 만난 문 전 대통령 “비판적인 분들도 포용을” 4.

이재명 만난 문 전 대통령 “비판적인 분들도 포용을”

이재명 “더 이상 정치에 군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다” 5.

이재명 “더 이상 정치에 군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