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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건희 의혹’ 확산 막겠다며 ‘지역 숙원’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등록 2023-07-06 11:55수정 2023-07-07 10:11

원희룡 “정치생명 걸겠다, 장관인 나를 고발하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 개설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하겠다”고 6일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실무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팩트를 설명해도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우리가 말릴 방법이 없다”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정부 의사결정권자로 말씀드린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선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 개설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최종 노선 결정은 다음 정부에서 하시라. 민주당은 더 이상 추측과 정황만으로 찔끔찔끔 소설 쓰기나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국토부 장관인 저를 고발하라. 수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 대신 고발 수사 결과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근거 없고 무고임이 밝혀지면 민주당은 간판을 내려라”고 덧붙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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