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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2030년 쌀 60만톤? ‘허위 보고’ 농식품부 장관 사퇴하라” [포토]

등록 2023-04-04 14:55수정 2023-04-05 01:31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쌀값정상화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쌀값정상화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4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농해수위 위원들, 전국농어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농민은 안중에도 없이, 쌀값 정상화법’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쌀값 정상화법은 쌀값이 폭락할 경우를 대비해 농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윤 대통령의 법안 거부로 정부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쌀값을 폭락시켜 농민들을 희생시킬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2030년에 쌀 60만 톤이 과잉 생산된다’고 허위 보고를 했다”며 정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쌀값정상화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쌀값정상화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우리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굴하지 않고,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우리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굴하지 않고,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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