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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홍근 “한동훈, 한마디도 안 지는 ‘미운 일곱살’”

등록 2022-08-23 10:59수정 2022-08-23 11:03

박홍근 “법 기술자의 현란한 테크닉”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말꼬리 잡기식 설전을 벌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미운 7살’에 빗댔다.

박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장관이) ‘나는 소통령이다. 한마디도 지지 않겠다’고 외치는 듯했다”며 “마치 미운 7살 같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입법 과정이 꼼수라며 국회를 폄하하고, 야당 의원의 질의에 ‘너무 심플해서 질문 같지 않다’고 했다”며 “의사진행 발언 중에 끼어들기도 하고, 법사위원의 자격을 본인이 판관처럼 재단했다”며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정작 중요한 법무부 위법 시행령과 관련해서는 자의적인 해석만 반복해서 주장했다”며 “헌법재판소의 권한대행 심판 청구 때와 시행령 발표 당시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이중잣대라는 지적에는 억지 답변만 내놨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이전 정부 초반에 비해 현재 수사총량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권의 보복 수사에는 문제없다는 인식을 보여줬다”며 “스스로 국회가 통과시킨 법령을 함부로 무시한 채 법 기술자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위법 시행령 일삼으면서 전 정부의 김학의 사건의 절차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게 합당한지도 돌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 한동훈 “댁이요? 댁이라고 하셨어요?” 최강욱 “댁이 가해자”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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