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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청탁 뒷돈 윤우진’ 관련 “변호사 소개 이유 없다” 거듭 부인

등록 2021-12-14 12:21수정 2021-12-14 15:36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일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윤 전 서장이 후배(윤대진 검사장) 친형이다 보니 자기 괴로운 이야기를 제가 들어준 적은 있지만, 굳이 변호사를 소개할 위치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은 윤 후보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이다.

윤 후보는 앞서 2019년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없고 이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했지만, 윤 후보가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인정한 육성파일이 <뉴스타파> 보도로 공개돼 당시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내가 중수부 연구관 하다가 막 나간 이남석(대검 중수부 출신 변호사)이 보고, ‘네가 (윤)대진이한테 얘기하지 말고, 윤우진 서장을 한 번 만나봐라’고 말했다”는 내용이었다. (▶관련 기사 : 윤석열 ‘윤우진 거짓말’에 사과 요구했던 금태섭…지금은?)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이날 “당시 경찰 고위 수사 관계자가 윤석열이 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식의 비공식 백블을 해서 기자가 확인 차원에서 전화가 왔던 것”이라며 “윤 서장 동생이 곤란한 처지에 놔두도록 해선 안 된다 해서 기자 질문에 ‘맞다’고 답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보도에 기자의 질문은 빠져있다. 질문이 공개됐다면 내가 왜 그렇게 답을 했는지 설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윤 전 서장이 다닌 수십개 골프장을 전부 조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과잉수사가 아니라고 하기 어렵다”며 “최근에 사법처리가 됐다고 하는데 혐의에 대해서 저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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