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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공명당 대표 “기시다 총리, 내주라도 윤 대통령 회담 의사”

등록 2023-03-08 14:06수정 2023-03-08 14:2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 주 후반에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대표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6일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한 양보안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공명당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상회담에 대해선 “일-한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명당은 집권 자민당과 함께 일본의 연립 정권을 구성하고 있다. 앞서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도 양국 정상회담이 다음 주 후반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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