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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북 핵실험 임박 전망에…“미국, 한·일과 군사훈련 확대 검토”

등록 2022-10-02 15:37수정 2022-10-03 02:32

일 언론, 미 사령관 발언 전해
“북 위협에 3개국 더 협력해야”
30일 오전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 군함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미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미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해군 제공
30일 오전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 군함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미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미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해군 제공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자, 미국이 한국·일본과 군사훈련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이 한·미·일의 군사훈련 확대가 “(북한에 대한) 대항 조치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도 “위협에 대해 3개국이 더욱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미·일의 군사훈련 확대 검토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내다보고 억지력 강화를 서두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 신문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달 16일 시작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대회가 끝날 때까지 중국으로부터 (핵실험을 하지 말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어 “공산당 대회가 끝난 뒤에는 압력이 느슨해질 수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황이 갖춰졌다고 판단하면 핵실험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이달 16일 중국 공산당 대회 이후부터 내달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북한은 1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사이 네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30일 동해 공해 상에서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에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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