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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우크라 “핵시설 2곳 러 공격으로 피해”…방사능 유출 확인 안돼

등록 2022-02-28 15:47수정 2022-02-28 15:54

국제원자력기구 “건물 파손, 방사성 물질 유출 보고 없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방사성 물질 경고 표지판.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방사성 물질 경고 표지판.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핵시설 2곳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했다. 피해 시설에서 건물 파손이나 방사성 물질 유출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7일 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도 키예프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 위치한 핵폐기물 저장소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들 핵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요 건물이 파손되거나 방사성 물질 유출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방사성 물질이 있는 시설이 훼손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들 시설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는 원자력 발전소 4곳에서 15개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4일 침공한 러시아군은 1986년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체르노빌 원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와 교전을 벌여 위험이 가중되기도 했다. 러시아는 체르노빌 원전 시설 통제권을 장악한 상태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오는 2일 우크라이나 핵시설 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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