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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융위도 사람이 행복한 경제 만드는 데 노력”

등록 2014-10-23 20:17수정 2014-10-23 22:18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미래포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축사
탐욕과 이기심을 넘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의 진화를 모색하자는 주제를 듣고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서라’는 말이 떠올랐다. 개별경제 주체들의 성취만을 중시하던 기존 체제는 불균형 심화라는 한계에 봉착했다. 개인, 기업, 사회, 국가가 협력하고 함께가는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람이 행복한 경제를 위해 금융도 크게 네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금융은 사회안전망이자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다. 일부 계층이 금융에서 소외되고 이로부터 양극화가 심화된다. 이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금융이 해야한다. 창조조력자로서도 금융이 역할한다. 적절한 금융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다.

사회책임감시자의 역할도 있다. 금융은 사회책임경영 기업들에 대한 여신과 투자를 통해 사회책임 분위기 확산을 위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회사 스스로의 사회책임 실현이다. 금융업의 성장은 공익적 가치 창출과 연결될 때라야만 지속가능하다.

금융은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교수가 말했다. 사람이 행복한 경제를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금융위원회도 노력하겠다.

정리/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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