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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람 중심 경제’ 5가지 실천과제 제안

등록 2014-10-23 20:14수정 2014-10-23 22:35

아시아미래포럼 폐막
한겨레신문사 주최로 열린 제5회 아시아미래포럼이 23일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다섯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이틀간의 열띤 모색을 마쳤다.

‘사람 중심 경제: 기업과 사회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 기간에는 50여명의 연사와 7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 사회책임경영(CSR)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동아시아 30’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기업 29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가파른 성장을 했지만 환경파괴와 양극화, 성장의 한계 등 고민이 깊어진 아시아 경제 현실에서 바람직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일본·중국·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기업인·전문가·기관투자가·비정부단체 대표 등이 새로운 사회와 경제로 나아갈 길을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겨레신문사 정영무 대표이사는 “사람 중심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생각과 행동이 필요한지 논의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폐막 선언문을 통해 다섯가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지속가능한 사회는 구성원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눌 때 가능해지므로 모든 영역에서 불평등과 불균형을 줄이려는 노력이 빠르게 진전돼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식과 문화, 네트워크에 기반한 미래 사회의 성장동력은 사람이므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적 혁신의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다. 넷째로 경쟁과 독점의 시장경제는 협력과 연대로 보완해야 하며,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모델은 다채롭게 확산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인 만큼 기업이 사회로부터 자원을 제공받고 기업의 성과를 다시 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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