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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인천공항 무료 편의시설 ‘꿀정보’

등록 2016-07-18 14:21수정 2016-07-19 00:40

안락의자에서 잠자고, 인터넷 존에선 컴퓨터도
샤워실은 환승객에 무료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어린이놀이방에서 한 아이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어린이놀이방에서 한 아이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인천국제공항은 그 어느 때보다 북적인다. 특히 출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는 발권, 수화물 탁송,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좀 더 여유있게 공항에 나가 사람이 적을 때 출국 수속을 끝낸 뒤 면세구역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는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러 가지 무료 편의시설이 있다. 이런 편의시설은 주로 환승객용으로 설치됐지만 출국하는 승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수유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수유실.
■ 어린이 놀이방·유아휴게실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탑승객은 공항 곳곳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방이나 유아휴게실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만 3~8살 미만 어린이 놀이방에는 미끄럼틀, 정글짐 같은 놀이기구가 있다. 안전상 어린이가 이용할 때 반드시 보호자도 함께 있어야 한다.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1개씩을 포함해 3층 10번·15번·41번·45번 게이트 근처 등에 총 8곳이 있다.

유아휴게실 겸 수유실은 젖병소독기·수유쿠션·아기용 식탁의자·기저귀 갈이대 등을 갖추고 있다. 아기를 간단히 씻길 수 있는 세면대도 있다. 일반구역 1층 동·서편, 3층 동·서편을 비롯해 면세구역 3층 동·서편, 4층 동·서편 등에 총 9곳이 있다. 어린이 놀이방과 유아휴게실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샤워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샤워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뉴스 무비 존에서 승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뉴스 무비 존에서 승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샤워실 인천공항에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서 몇 시간 공항에 머물렀다 다른 비행기로 바꿔 타려는 환승객들이 씻을 수 있는 무료 샤워실도 있다. 이 샤워실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80명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항공권 등을 제시해 환승객임을 증명하면 수건과 목욕용품 등 샤워키트를 공짜로 준다. 출국 승객은 1천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화장을 지우고 편하게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 승객의 샤워실 이용요금을 곧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하나씩 있는 샤워실마다 각 7개의 샤워부스가 있고, 탑승동 4층 아시아나라운지 앞 샤워실에는 10개의 샤워부스가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밤 10시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릴렉스존에서 승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릴렉스존에서 승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뉴스 무비 존·릴렉스존 뉴스 무비 존은 애초 환승객들이 텔레비전 뉴스나 영화 등을 보면서 쉴 수 있게 스크린과 안락의자를 갖춰 놓았다. 하지만 조용히 쉬고 싶어하는 승객들의 요구에 따라 요즘은 스크린을 꺼두고 있다. 릴렉스존은 편안하게 누워 쉴 수 있도록 안락의자를 많이 갖춰 놓았다. 릴렉스존 안에서도 조명을 꺼둔 공간은 어두운 편이어서 잠자기에 좋다. 두 공간 모두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각 1곳, 탑승동 4층에 1곳이 있다.

■ 인터넷존 인천공항 전 지역은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 노트북이나 태블릿 피시(PC)를 쓸 수 있다. 노트북이 없는 승객들은 인터넷존에 비치된 데스크톱 피시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이곳에는 마사지의자와 안락의자도 마련돼 있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USB) 단자와 콘센트가 있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각각 1곳이 있다.

■ 수화물 보관소 여객터미널 4층 동·서편에 환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짐 보관소가 있다. 사물함 등으로 된 정식 보관소가 아니어서 카운터는 따로 없다. 하이네켄 바의 직원에게 요청하면 보관소에 짐을 맡길 수 있다.

인천공항/글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사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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