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이달 말 솔로 싱글을 공개한다.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이다.
빅히트뮤직은 19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의 첫 솔로 싱글 ‘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진이 팬덤 아미를 향한 애정을 담아 만든 곡으로, 아미에게 선물과 같은 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준비 과정에서 팬분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계획해 봤다”며 “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활동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유튜브에 올라온 예고 영상은 우주인이 우주선 밖으로 나와 유성이 떠도는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암석이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우주에서 헤매던 우주인은 암흑 속에 신비한 빛을 발견하며 끝이 난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 ‘더 아스트로넛’ 프로모션 맵. 빅히트뮤직 제공
프로모션 맵(홍보 일정표)을 보면, 진은 20일 ‘더 아스트로넛’ 포스터를 시작으로, 24~26일 콘셉트 포토, 27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공개한다.
앞서 진은 드라마 <지리산>(티브이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유어스’, 자작곡 ‘슈퍼 참치’ 등을 발표했지만 공식적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진은 이 싱글을 통해 방탄소년단에서 제이홉에 이어 두번째로 공식 솔로 데뷔를 치르게 됐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에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됐다”며 솔로 앨범이 협업곡임을 예고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할시, 릴 엑스, 매건 디 스탤리언, 에드 시런 등과 협업해왔다. 지난해 10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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