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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BTS 부산 콘서트’ 외신 집중 조명…“대체 불가 슈퍼스타”

등록 2022-10-17 11:44수정 2022-10-18 11:24

미·영 등 주요 외신 집중 조명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 1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과 아미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 1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과 아미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에 대해 외신들도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문화·경제적 영향력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대면 공연을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티브이(TV) 생중계 등으로 전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관람했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부산의 대규모 군중이 방탄소년단의 문화·경제적 영향력을 입증했다’라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 대한민국 제2도시인 부산을 알리는 행사였다”며 “전세계 수만 팬이 (부산을) 찾아 대체 불가한 문화적 슈퍼스타이자 경제적 영향력을 지닌 방탄소년단의 역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유럽의 주류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이전에 아시아 전역에 물결을 일으킨 한류의 중심이었다”며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발표한 자료에서 방탄소년단이 2014~2023년 창출할 수 있는 경제 효과가 56조원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펼친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무대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한복, 부채, 창호문양, 오방색 등 한국을 상징하는 무대 연출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펼친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무대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한복, 부채, 창호문양, 오방색 등 한국을 상징하는 무대 연출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5만 이상의 팬을 끌어모았다”며 “티켓이 없어도 수만의 팬이 부산 각지에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콘서트 생중계를 시청하고 방탄소년단의 색깔인 보라색으로 물든 시내 랜드마크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 1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 위로 화려한 불꽃이 솟아오르고 있다. 1만여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 1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 위로 화려한 불꽃이 솟아오르고 있다. 1만여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음악 매거진 <엔엠이>(NME)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단 한번뿐인 행사”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은 놀라운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 9년 동안 한국 문화를 세계 무대에 올렸고, 부산 공연도 그들에게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 시티’ 무대에선 광안대교와 해안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국 전역을 자세히 알렸고, ‘아이돌’ 무대에는 탈춤이 곁들여졌다”고 호평했다.

15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라이브플레이가 열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팬과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라이브플레이가 열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팬과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방송사 <엔비시>(NBC)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에 힘을 보태며 부산에서 무료로 콘서트를 열었다”며 “부산의 거리, 다리, 해변은 방탄소년단의 상징 색깔인 보랏빛으로 물들었다”고 전했다. 또 “부산 타워, 광안대교, 스타디움 주변 거리 등을 포함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을 띠었고, 멤버 사진이 공연 공식 상품과 전광판, 지하철 자동문에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미국 뉴스통신사 <유피아이>(UPI)도 콘서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공연을 며칠 앞두고 전세계 수만명의 팬이 부산에 모이면서 시내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드는 등 부산이 ‘방탄소년단 쇼케이스장’으로 변모했다”고 묘사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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