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마술은 없다>
마술사들, 설 안방극장에 주문걸다
지난 추석 인기를 끌었던 두 마술사가 다시 설날 한국 안방극장을 찾는다. 에스비에스는 <닥터 레옹의 매직쇼-기적2> (오후 6시30분)를 방송한다. 심령마술의 대가로 불리는 일본인 마술사 레옹이 손으로 수조를 뚫거나 사탕으로 목을 관통하는 따위의 놀라운 마술쇼를 선보인다. 이경규 조형기 등이 거울 속에서 귤을 꺼내는 그의 마술쇼에 동참한다. 문화방송은 3사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쎄로의 마술, <더 이상의 마술은 없다> (낮 1시10분)를 특집 앙코르 방송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길거리 마술사로 인기를 누리는 쎄로는 한국에서도 명동 한복판에서 공중부양하거나, 차가운 컵라면 물을 팔팔 끓게 하는 마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스타들의 솔직대담 토크쇼
<빅뱅!! 스포츠스타> (MBC, 오전 10시)에서는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말솜씨와 장기를 겨룬다. 코트의 황제 김세진, 작은 거인 심권호,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와 당구 차유람, 볼링 남보라, 농구 정은순, 펜싱 남현희, 사이클 장선재, 태권도 이용열 등 분야별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스포츠 스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설특집 놀라운 대회 스타킹> (SBS, 오후 5시30분)에서는 설특집으로 가장 인기있었던 출연자인 국기신동 32개월 노준혁군이 강호동과 함께 진행을 맡는다. 먹는 어묵으로 피리를 부는 일본인 수미타쿠, 놀라운 가창력을 지닌 10살 소녀 백예린, 함께 팝핀댄스를 추는 67살 강덕산 할아버지와 16살 김남규 학생 등 다양한 나이와 재주를 지닌 사람들을 소개한다.
<빅뱅!! 스포츠스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