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권력과 예술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왕의 남자>(SBS 밤 9시45분)=궁에 굴러들어와 겁없이 탐관오리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이는 광대들보다 절대 권력의 자리에 앉은 연산군의 운명이 더 아슬아슬하고 애달프다. 복잡하고 내밀한 남자들 사이의 우정, 그만큼이나 숨가쁜 권력과 예술의 줄다리기를 그렸다. 관객 1230만 기록으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썼으며, 대종상 최다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감독 이준익, 주연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죽기도 힘든 ‘죽어야 사는 남자’ <이대로, 죽을 순 없다>(MBC 오후 2시30분)=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대로 형사(이범수)가 딸에게 10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남겨주려고 자살 소동을 펼친다. ‘죽어야 한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형사는 번번히 운 좋게도 죽음을 피해가는데…. 한국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할 수 있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뻔한 결말이 실망스럽지만 코믹 연기의 달인들이 펼치는 연기가 배꼽을 잡게 한다. 감독 이영은, 주연 이범수 최성국 손현주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죽기도 힘든 ‘죽어야 사는 남자’ <이대로, 죽을 순 없다>(MBC 오후 2시30분)=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대로 형사(이범수)가 딸에게 10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남겨주려고 자살 소동을 펼친다. ‘죽어야 한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형사는 번번히 운 좋게도 죽음을 피해가는데…. 한국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할 수 있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뻔한 결말이 실망스럽지만 코믹 연기의 달인들이 펼치는 연기가 배꼽을 잡게 한다. 감독 이영은, 주연 이범수 최성국 손현주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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