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혼자 여기까지 왔니여자가 물었다호수를 들여다보면 수면에 돌을 던지고 싶어져서김밥을 가져왔어요나는 대답한다우리는 나란히 앉아밥알을 조금씩 뜯어물속에 던진다동생은 잘 있고?네부모님은 건강하시지?네파문이 넓게 퍼지고수면이 흔들리는 동안가라앉는데 왜 떠오르는 것 같은지묻지 못하고개미를 눌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