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어두워서 분홍과 연두를 착오하고외롭다는 걸 괴롭다고 잘못 적었습니다 그깟시 몇 편 읽느라 약이 는다고 고백 뒤에도여전히 알알의 고백이 남는다고 어두워서 당신은스위치를 더듬듯 다시 아픈 위를 쓰다듬고,당신을 가졌다고도 잃었다고도 말 못하겠는 건지는 꽃들의 미필이라고 색색의 어지럼들이저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