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한 60대 예천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23-07-18 19:17수정 2023-07-21 01:00

18일 경북소방본부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8일 경북소방본부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이들의 주검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18일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모두 5명이다.

18일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3시3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된 60대 남성 장아무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119특수구조단이 장씨의 집 인근을 수색하던 중 그의 집에서 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다. 장씨는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수년 전 이곳으로 이사 온 뒤, 산속의 집과 마을의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5일 새벽 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집이 매몰되면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함께 실종된 그의 아내는 앞서 지난 16일 집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7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일대에서 실종자 1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선 해병대원이 제곡리 인근 한천 일대를 수색하다가 주검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3분께 감천면 진평리에서도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구조견 ‘볼트’가 나뭇더미 묻힌 실종자의 주검을 찾았다. 지난 16일에도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1.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북한강 떠오른 주검, 군장교에 살해당한 군무원이었다 2.

북한강 떠오른 주검, 군장교에 살해당한 군무원이었다

한 빌라에서, 비단뱀·게코도마뱀 100마리 떼죽음…“굶어 죽어” 3.

한 빌라에서, 비단뱀·게코도마뱀 100마리 떼죽음…“굶어 죽어”

성심당, 대전 7천평 땅에 토종밀 ‘황금알’ 심었다 4.

성심당, 대전 7천평 땅에 토종밀 ‘황금알’ 심었다

800살 은행나무 ‘황금기’ 돌아왔다…기회는 단 2주 5.

800살 은행나무 ‘황금기’ 돌아왔다…기회는 단 2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