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경기도, 수원시부터 소 럼피스킨병 방역대 해제

등록 2023-11-28 11:18수정 2023-11-28 11:25

경기도 한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한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백신 접종 뒤 한 달 동안 소 럼피스킨병(LSD) 발생이 없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시군별 방역대 해제검사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도내 24개 시군 3391호 방역대 가운데 백신 접종 뒤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간 (럼피스킨병) 발생이 없는 수원시부터 예찰지역(3~10㎞), 보호지역(500m~3㎞), 관리지역(500m 내) 순으로 임상검사와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위험도평가팀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1월27일부터 전국 소 농장 간 소 이동 제한을 해제하고,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럼피스킨병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기온 저하로 흡혈 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동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전파위험도는 낮다고 보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축사와 퇴비장 등에 대한 해충 구제와 축사 내외부 차단방역을 계속 시행하고 피부 결절이나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10월19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10월20일 평택시 젖소농장에서 처음 생겼고, 10월30일 포천시 한우농가에서 마지막으로 발병할 때까지 총 9개 시군에서 26건 발생했다. 경기도는 이에 지난 5일 경기도 모든 소 농가 7616호에서 사육하는 47만4426마리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1.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2.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3.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5.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