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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나라 탈환이냐 무소속 수성이냐

등록 2006-05-29 21:13

김은숙(한나라당), 이인준(무소속)
김은숙(한나라당), 이인준(무소속)
[5·31이곳] 부산 중구청장
홍일점 후보와 3선도전 현 구청장 대결
부산 중구는 지역 홍일점 단체장 후보인 한나라당 김은숙(61) 후보와 현 구청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인준(56)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허옥경 전 해운대구청장과 전상수 현 남구청장에 이은 여성 구청장의 입성이 부산에서 또다시 이뤄질지, 한나라당 텃세가 센 지역정서를 무릅쓰고 무소속 출마해 연거푸 두차례나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린 이 후보가 3선 고지까지 넘어설지 모두 관심거리다. 선거전 초반부터 무소속 이 후보의 강세 속에 한나라당 김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과 부산시선관위의 이 후보에 대한 수사의뢰 등이 막판 판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권토중래를 다짐하는 김 후보는 부산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부산여성총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변화를 바라는 중구민의 열망’을 구호로, 국제해양터미널 및 오페라하우스 유치,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개발, 영주·시민 등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해양도시 부산의 관문이던 중구가 이젠 희망을 잃은 낙후된 도시의 대명사가 됐다”며 “소외받고 어렵게 사는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 2대 부산시의원과 민선 2, 3기 중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이 후보는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지역기반을 토대로 무난한 3선 입성을 장담하고 있다. 그는 ‘세계도시 중구 건설’의 구호와 함께, 영화체험박물관 건립, 미니 대학로 조성, 국제·창선시장 리모델링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두차례 구청장을 지내 지역실정에 밝고, 당이나 국회의원을 바라보지 않고 소신껏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는 점을 누구보다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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