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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이곳] 경기 군포, 지역공헌 앞서-당 지지도 월등

등록 2006-05-25 23:33

김윤주 열린우리, 노재영 한나라
김윤주 열린우리, 노재영 한나라
‘재선 시장의 3선 도전은 성공할까”

25일 낮 경기 군포농협 뒷 마당에서 열린 바자회에 한나라당 노재영 군포시장 후보가 나타났다. 흔한 유세차도 없이 수행원 1명과 함께 조용히 나타난 노 후보는 주부들과 악수하며 바자회를 돌았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차가 워낙 분명해조용히 선거운동을 하면서 교육도시 만들기를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민의 시민>이 지난 22∼23일 군포주민 1180명을 상대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51.9%, 열린우리당 20.7%, 민주노동당 5.4%, 민주당 5.2% 순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군포 중심상가 광장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의 거리 연설회가 열렸다. 김 후보는 “정당을 보지 마시고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동자 출신으로 2번의 시장을 거쳐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교육특구지정을 받아내는 등 군포발전에 온 몸을 던져온 저를 군포 시민들이 버리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몸낮추기’에 들어간 한나라당 노 후보와 달리 적극적으로 ‘인물론’을 호소하는 열린우리당 김 후보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이는 김 후보가 인물·지역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노 후보는 정당지지도에서 높은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군포신문>은 후보선택기준조사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인물 및 지역공헌도가 77.3%였던 반면 노 후보 지지 이유로는 정당 때문이라는 답이 72.6%였다고 보도했다. 노 후보쪽은 선거와 함께 인물 평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 후보쪽은 “지방선거는 정권심판이 아니라 지역 일꾼을 뽑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 때문에 정당 지지도가 높은 노 후보와 조직력이 탄탄한 김 후보의 승부는 투표율에 따라 판가름될 것이라는관측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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