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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구 압박 탄력 대처 5대 권역별 특화 추진

등록 2006-05-12 19:29수정 2006-05-12 19:30

[선택5·31충남지사후보인터뷰] 이명수 국민중심당
국민중심당 이명수(51) 후보는 “도정 청사진에는 나의 모든 젊음과 열정이 담겨 있다”며 “지방분권과 충남도정 전문가가 도정 안정과 충남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분신으로 일컬어진다.

=이제는 ‘뉴 이명수’라고 불러달라. 일등 충남, 일류 충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파괴와 창조가 필요하다. 심 지사와 함께 한 11년 민선도정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겠다. 이제는 경제다. 그리고 그동안 민선도정의 성과를 균형발전과 복지확충 등으로 골고루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잘 사는 충남을 만드는 동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정책 결정권 확보다. 예를 들자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충남 16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 전 지역이 투기관련지구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건설경기는 물론 투자유치조차 어렵고 서민경제까지 압박받고 있다. 중앙정부와 협의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잘 사는 충남을 만드는데 이미지가 약한 듯하다.

=행정전문가라기보다 지방분권과 충남도정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1995년 청와대에서 민선자치 초기의 로드맵을 작성했고, 이후 충남도에서 도정 실무를 총괄했다. 충남중장기발전계획 등 도정 청사진에는 모두 내 젊음과 열정이 담겨 있다. 도정을 가장 잘 아는 나만이 도정 안정과 충남 성장의 양대 과제를 해낼 수 있다.

-행정도시 건설 문제가 선거쟁점화하는데?

=2002년 11월 대선 직전 지방정부 최초로 지방분권촉구선언을 했고 대선 후보들의 분권공약을 이끌어냈다. 지방분권의 핵심은 행정수도 이전이었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반대와 위헌판결 등으로 행정도시로 축소되고 왜곡됐다. 이제 행정도시를 기반으로 충청인이 힘을 모아 지방분권과 경제분권의 길로 가도록 앞장서겠다.

-지역간 산업구조 불균형이 심한데?

=도청 새도시와 행정도시를 새로운 집중이 아닌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5대 권역별 특화계획을 만들었다. 도청 새도시권과 행정도시권을 기본 축으로, 북부산업권은 교통·산업·경제·금융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신서해안권은 문화관광중심의 서해안 벨트로, 금강권은 보건휴양기능을 갖춘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심지사 그림자 보좌…도정 전문가 자부

이 후보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후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 전 지사의 관선·민선시대를 4급 개발담당관에서부터 1급 행정부지사로 일하면서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다. 그래서 그간의 민선도정에는 자신의 젊음과 열정이 모두 박혀있다고 서슴없이 얘기하고, ‘충남도정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차분하고 학구적이어서 유약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지만 끈기있게 매사를 처리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며 탈권위적으로 공무원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금산군수 때는 직접 청소차를 타고 쓰레기처리에 나서기도 했으며, 부지사 때는 칸막이를 터 개방형 사무실로 만들기도 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고향인 아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당적 정리가 제대로 안돼 출마가 무산되는 정치적 미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분권형 신경제 활성화로 투자와 기회의 충남 건설 등 도정 경영전략 5대 비전을 제시하고 5대 권역별 특화계획, 계층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실현 등 10대 역점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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